블로그 : HADONGJIGI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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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자연환경

미얀마의 자연환경

미얀마 지도-(C)KOMYTOUR남위 10도에서 북위 22도, 동경 92도에서 101도 사이에 위치해 대륙부 동남아의 서쪽 끝에 있는 미얀마는 전체 형태가 꼬리 달린 가오리 모양으로 면적은 약 68만 평방 Km로 대륙부 동남아 국가들중 가장 크며 한반도 전체의 3배정도 크기이자 남한크기의 7배에 달하는 국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서쪽으로 방글라데시인도, 북동쪽으로 중국, 동쪽으로 라오스, 남동쪽으로는 태국의 5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서쪽의 라카인 산맥, 중하부의 버고 산맥, 동쪽의 샨고원 지대와 에야와디, 친드윈 강이 미얀마의 주된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특히 에야와디강은 길이 약 2170Km의 미얀마의 젖줄로서 강 하부에 많은 지류들로 인한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어 미얀마 최대의 곡장이라 불리웁니다.

그리고 미얀마의 리카인 중남부에는 나빨리(NGAPALI, 일명 나팔리 비치)라는 해변이 있는데 이곳은 바다가 맑고 수심이 낮을 뿐 아니라 3Km에 이르는 길고 넓은 해변과 풍부한 어종, 주변의 낮은 산들과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우며 그렇기 때문에 휴양지로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미얀마는 열대 몬순 기후로서 여름, 우기 건기의 세 계절을 가지고 있는데. 2월 중순 ~ 5월 중순 사이의 여름은 만달레이와 같은 내륙 중심부의 경우 산으로 둘러 쌓여 바람까지 막아 섭씨 43도를 넘기도 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날씨로 무척 더운시기 입니다.

5월 중순 ~ 10월 중순사이는 우기로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서부 해안지대와 수도인 양곤이 위치한 남부 해얀지대로 연간 150인치 이상의 비가 내리지만 비가 적게 내리는 내륙 중심부에는 10인치도 채 내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기라고 해서 하루종일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주로 하루에 두세차례 한번에 1-2시간씩 우리의 장마철 집중호우와 같은형태의 열대성폭우가 내리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10월 중순~2월 중순사이의 건기가 있는데 이때는 비교적 온도는 낮으면서 건조한 바람이 부는데, 동북부 내륙지방의 경우 쌀쌀한 날씨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하늘이 파랗고, 비교적 시원한 날씨로 많은 외국여행객들이 미얀마를 찾는 성수기 시즌이기도 합니다.

드넓은 곡창지대와 최대 4모작이 가능한 기후조건으로 미얀마는 세계주요쌀 생산국이자 수출국중 하나입니다. 미얀마의 로컬마켓에서는 한국교민들이 주로 먹는 샨라이스(Shan rice)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안다만해의 풍부한 어자원으로 인해 많은량의 새우를 냉동상태로 가공하여 해외로 수출하기도 하며, 어업권을 해외어선사에 판매하여 미얀마의 새우가 타국의 이름으로 수출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비싼 대하류의 새우도 미얀마 남서 해안지대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